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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월급의 절반 저축했는데.. 돈 모으다 현타 왔습니다.

  • 길벗
  • 입력 : 2021.09.23 12:12:31






이 글은 책 《한 달 배워 평생 써먹는 진짜 돈 공부》 저자 챔과의 1:1 재테크 포트폴리오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Question




저는 3년 차 직장인입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부모님께서 월급의 반은 꼭 적금하라 하셔서 3년 동안 150만 원씩 꾸준히 넣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왕 저축하는 거 미래를 위해서 젊었을 때 많이 모아야지하며 남들보다 아껴가면서 저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주변에 친구들이 여행 다니는 게 부럽고, 비싼 옷, 가방 등을 마음껏 사서 SNS에 자랑할 때 내가 벌써 이렇게까지 돈을 모아야 하나 현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서울권에서 돈을 모아봤자 집을 사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우울해집니다.

현재의 나를 위해서 소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모아둔 돈이 아깝기도 하고, 지출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이런 현타와 지출 유혹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Answer

너무 모으고 절약하기만 하면 말씀하신 대로 현타가 와서 홧김에 이상한 소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그래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 저축 중간 목표치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때마다 내가 정한 “소확행”을 누리는 것 추천 드려요.

적금 만기가 되면, 보너스가 나오면, 생일날에, 때론 스스로 셀프 미션을 주고 (예를 들어, 5만 원으로 일주일 살기 등등) 이를 달성했으면 사고 싶었던 소소한 것들을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노후대비나 미래를 위한 준비에 몰입되어 현재를 누리지 못하면 그것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또 아쉽더라고요.

Question




최근에 갑작스럽게 병원을 다녀왔는데 갑자기 큰돈을 낼 수가 없어서 부모님께 급하게 손을 빌렸습니다. 그 후 비상금의 필요성을 느끼고 조금씩 모으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돈이 적금처럼 묶인 게 아니라서 저도 모르게 비상금을 생활비로 야금야금 쓰게 됩니다.

따로 빼놔서 그런지 아무 때나 필요하면 써도 되는 돈처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작 비상금이 필요할 때 돈이 없습니다. ㅠㅠ 비상금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nswer

맞아요! 묶여있지 않은 돈은 자꾸 손이 가게 되죠.

비상금은 세달치 월급 정도의 금액을 (500-1000 정도) CMA 통장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넣어두면 좋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지금처럼 자꾸 비상금 계좌의 돈을 사용하시는 게 고민이시라면 자금을 둘로 나눠서 ‘최후의 보루’로 남겨둘 비상금은 예금을 통해 묶어 두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최근에는 예금 통장 이자율이 굉장히 낮아 필요한 상황에서는 중도 해지도 부담이 적으니까요.

Question




요즘 회사 동료들도 재테크를 많이 해서 저도 관심을 갖고 시작해볼까 생각 중인데 남들이 다하는 주식은 제 성향과 맞지 않을 것 같아요.

백만 원도 아니고 천 단위면 마인드 컨트롤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큰 수익보다 안정적이게 돈을 굴려보면서 저에게 어떤 재테크가 맞을지 알아가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재테크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시작해볼지 고민입니다.

어떤 재테크가 저에게 좋을까요?

Answer

ETF를 활용해보세요!

여러 종목과 투자처에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투자 성향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만 ETF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책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적립식, 분할 매수를 통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분할 매수의 원칙

1. 한 종목에 투자하는 금액의 상단선을 미리 정하세요. 한 종목에 전체 투자금의 50% 이상을 투자하지 않아야 합니다.

2. 한 종목에 투자하는 금액의 상단선을 100%라고 두면, 이 금액을 3~4번에 걸쳐 나눠 사세요.

괜찮은 종목이 보이면 일단 총투자금의 10%로 매수하면 됩니다. (이를 흔히 ‘정찰병을 보낸다’라고 표현합니다)

이후 종목이 가진 투자 포인트 등을 점검하고, 매수를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주가 흐름을 봐가며 투자금을 나누어 매수하세요.

▶ 적립식 매수의 원칙

적금 붓듯 매 월, 매 분기 등 정해진 주기대로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겁니다.

언제가 바닥일지 알 수 없으니 바닥에서 사는 걸 노리기보다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처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죠.

여기서 포인트는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고르고, 주기적으로 매매를 한다’라는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길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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