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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대전환시대에 한국이 가야 할 길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 / 이영환·이기동·최수 지음 / 앵글북스 펴냄 / 2만원

  • 김유태
  • 입력 : 2021.11.26 17:01:05 / 수정 : 2021.11.26 19:25:21

자본주의의 황금기는 신자유주의의 득세, 편향된 세계화, 금융자본에 유리한 정보화로 막을 내렸다. 소득 불평등은 극도로 악화됐고 계층 양극화도 한계를 넘어섰다. 경제학자, 유학자, 기업가인 세 저자가 진단하는 현대 자본주의의 생생한 민낯이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대안은 없을까.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 저자가 `물질과 정신` 사이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근세의 서양인은 유례없는 폭력배였다.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던 미국의 힘도 이제 기지개를 켜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시시각각 들이닥치는 파고를 보며 한국은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먼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자문이 필요하다.

한국인의 독자적인 스토리는 한국의 무기가 된다. 파편의식을 넘는 통합의식, 메가트렌드에 대비하는 기업 전략은 이러한 자기 성찰 위에서 쌓아올릴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내러티브`는 또 무엇인가. 하나의 이념을 통해 문제를 극복할 수 없는 시대, 저자들은 우리가 고유성을 기반으로 정신 자산을 되찾고, 그것을 발판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전략을 세우자고 강조한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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