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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살아야겠어
윤명주 풍백미디어
15,000
책 소개

암 환자 취재하던 윤명주 기자, ‘아프지만, 살아야겠어’(풍백미디어) 펴내

- 유방암 환자의 몸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
- 암을 진단 받은 후 수술과 회복 과정, 암 환자로 살아가는 일상에서 느낀 다소 까칠한 통찰


윤명주 작가는 유방암 환자의 몸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인 ‘아프지만, 살아야겠어’(풍백미디어)를 출간했다.

‘아프지만, 살아야겠어’는 주로 환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써왔던 윤명주 작가가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겪었던 일을 담은 에세이다. 암 환자나 의료사고 피해자 등 질병을 앓고 있거나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풀어냈던 윤 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암 환자가 되어 겪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암 투병을 소재로 한 에세이지만 질병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투병 과정뿐만 아니라 ‘환자’로서 겪은 일상에 대해 다소 까칠하고 통찰력 있는 내용을 담아냈다.

윤 작가는 ‘누구나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는 환자가 된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질병이라는 고통, 죽음이라는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자신만의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암 수술 후 일상에 복귀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저자는 수술 이전에 배웠던 수영에 다시 도전하거나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경험한 일을 소재로, 그 과정 중 얻은 깨달음을 담담한 어투로 이야기했다.

책에 담긴 이야기는 투병 중인 환자와 환자를 지켜보는 주변의 사람들, 혹은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질병과 노화, 죽음에 대해 질문을 품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개인의 개별적인 고통과 아픔은 고유한 것이나 결코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님을 알리고 싶었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 이 세상에 하나로 뭉개진 아픔은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

윤명주 작가는 2010년부터 의료계 이슈에 관해, 주로 환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써왔다. 암 투병 중인 환자나 가족들, 의료사고를 당한 평범한 사람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풀어내는 작업을 했다. 현재 두 번의 수술 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프로젝트에 돌입, 수영을 비롯해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동안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며 때때로 인터뷰도 하고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 소개

윤명주
2010년부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했다. 2014년부터는 암 투병 중인 환자와 의료사고를 당한 사람들, 그들을 돌보던 가족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담아냈다. 오마이뉴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포르시안, 프레시안 등에 기사를 기고했고, 삼성생명, 대한체육회 등의 사보와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백서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자기 얘기를 하기 싫어하는 기질을 타고 났으나 암 진단을 받고 비로소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유방 상피내암으로 양쪽 가슴 조직은 모두 잃었지만 까칠했던 태도를 잠시 유예한 채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 몸을 돌보는 일상을 새로 얻게 돼 말할 수 없는 아이러니를 느끼며 생존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삶을 가르는 비포와 애프터 _6

Chapter 1. 알아차리기
죽음 앞에서 공평한 외로움 _ 13
끝이 아니고 시작 _ 18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_ 22
뜻밖의 아이러니 _ 27
이제야 좀 실감이 나는 걸까 _ 32
어떤 날은 맞고 어떤 날은 틀리다 _ 37
환자 1에게 닥친 또 다른 어려움 _ 42
멍의 기억 _ 47

Chapter 2. 해체하기
그해 여름방학 _ 57
내 몸에 암세포가 자라게 된 이유에 대한 고찰 _ 61
오조 오억 명의 사람과 오조 오억 개의 고통 _ 65
말하기 어려운 두려움에 대하여 _ 69
환자다움에 대하여 _ 75
산다는 건 이래서 흥미롭다 _ 80
여성성에 대하여 _ 87
콤플렉스 _ 92

Chapter 3. 받아들이기
떠난 그녀들, 그리고 남겨진 자들을 위한 질문 _ 101
나쁜 소식 _ 106
어느 암 환자의 운수 나쁜 날의 기록 _ 111
객사의 재발견 _ 115
세상에 다르게 생긴 가슴이 많아지면 좋겠다 _ 120
‘누구나 다 그렇다’는 말 _ 124
노화에 대해 말하기 _ 130

Chapter 4. 더불어 살기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 _ 139
유방암 환자의 수영 도전기 _ 144
채식으로 돌아가다 _ 154
그동안 괴로웠어 다신 오지 마 _ 160
프로 불편러로 사는 일의 고단함 _ 167
암 환자의 버킷 리스트 작성기 _ 174
내 마음의 고향, 강화 _ 178
비범한 여인들의 계보 _ 182

에필로그.
아직은 끝이 아닌 이야기 _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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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