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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북디자인(날마다 시리즈)
김경민 싱긋
11,500
책 소개

사수 없던 디자이너가 1n년 차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지금은 한자리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저자지만 뭘 아는지 모르는지조차 몰라 실수를 연발하던 시절도 있었다. ISBN 번호를 잘못 표기해 동료들이 물류창고로 총출동해 스티커 작업을 하게 만드는가 하면 표지에 저자명을 잘못 쓰기도 했다. 네 번 퇴사하고 네 번 이직하면서 악덕 출판사 사장님들도 만났다. 한 사장님은 퇴직금을 연봉의 13분의 1로 책정해놓고는 3개월에 나눠 지급하겠다고 했고, 어떤 사장님은 퇴사자의 이직에 훼방을 놓기도 했다. 자신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후배 디자이너들은 덜 겪기를 바라는 마음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출판계지만 그럼에도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여전히 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실무에 도움이 될 출판 용어, 종이와 후가공 종류, 참고 도서도 꾹꾹 눌러 담았다. 요컨대 사수 없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1n년 차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눈물겨운 실화이다.

나도, 내 주변의 많은 이들도 스타 디자이너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후로 10년을 한자리에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책을 만들고 있다. 스타가 아니어도 다행히 한 사람으로서 제 몫을 다하며 누군가가 읽을 책을 만들고 있다. _72쪽

날마다 책을 읽는 당신에게
오늘도 책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날마다, 북디자인』은 출판계 종사자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는 창구가 될 것이고, 예비·신입 북디자이너에게는 친절한 업무 가이드가 될 것이며, 독자에게는 지금 읽고 있는 책에 숨겨진 북디자이너의 노고를 일깨우는 책이 될 것이다. 북디자인은 보통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소통하여 얻는 결과물이지만 그 과정에서 항상 독자를 고려한다. 독자가 읽기 좋은 디자인, 독자가 이해하는 데 방해되지 않는 디자인, 독자가 집어들 만한 디자인 등 독자도 책을 만드는 과정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책 만드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연서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독자도 당당하게 수신인에 자리잡는다. 책을 사랑하여 오늘도 책을 집어들 이들에게 저자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건넨다. “여러분이 나의 새로운 동료”라고 외치며.

우리는 ‘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오늘도 내적 친밀감이라는 파도를 타고 있다. _182쪽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파이팅!‘날마다’ 시리즈는 날마다 같은 듯 같지 않은 우리네 삶을 담습니다.날마다 하는 생각, 행동, 습관, 일, 다니는 길, 직장……
지금의 나는 수많은 날마다가 모여 이루어진 자신입니다.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우리를 응원하는 시리즈, 날마다 파이팅!

저자 소개

김경민
인생의 절반을 뚝 떼어 생각해보니 그 절반의 대부분을 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살거나 북디자이너로 살았다. 스타 디자이너가 될 줄 알았는데 10년째 한 회사, 한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자리만 차지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오래 일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다.

브런치 @book-end-and
인스타그램 @book.end.and

목차

프롤로그: 북디자이너라고요? 그럼 드럼을 만드시나요?

1장_출판사 취업 뽀개기부터 고인물이 되기까지
라떼는 ?o이라는 프로그램을 썼는데
디자인은 ‘애플’로 배웠어요
면접으로 그 회사를 알 수 있다. 다는 아니어도 조금은
신입에게 잘하는 분야를 묻는다면?
도대체 어디까지 실수할 거야!!
네 번의 퇴사와 이직
디자인은 ‘영화’로 배웠어요
나의 구원자, 악덕 사장님들
겨우 들어간 대형 출판사에서 3개월 만에 나온 이유

2장_사수 없이도 책 만들기에 통달하는 법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원고에서 본문 조판까지
본문 완성은 혼자 할 수 없다
본문 디자인은 가상선의 세계
수정! 수정!! 수정!!!
하늘 아래 똑같은 종이도 똑같은 미색도 없다
기획서 작성 방향에 따라 『제목 결정기』와 『표지 연대기』를 막을 수도 있다
표지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띠지 소설은 안 돼요!
라이트박스 밑에 교정지 끼우고 검판 보던 시절도 있었다
아무리 편리해도 사람 손은 꼭 필요하다
당신이 말하는 연한 노란색은 형광등 밑에선 파란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
가제본의 세계에서 오타 한 개는 그냥 넘어가?
후가공이라는 세계
마감은 표지 jpg를 넘긴 순간이다

3장_출판사에서는 신간만 만드는 게 아니다
끝없는 중쇄의 늪
파일이 없는데요
나만의 파일 정리법
광고는 내일까지-수많은 매뉴얼로 둘러싸인 광고의 세계
굿즈의 세계가 열렸다
책 판매, 어디까지 해봤니?
알고 싶다, 전자책의 세계
전자책 구매목록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리사이징’이라는 티 안 나게 많은 일
출판사 밖에서도 동료애는 움튼다

에필로그: 디자이너에게 하는 당부-‘최종’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말자

부록
1.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책
2. 마감 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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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