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아름답게 사랑 하는 일,
또 삶에서 다른 이들에게 아름답게 사랑받는 일이다.
- 본문 중
심리학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프로이트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프로이트는 뭔가 딱딱하고, 차갑고, 인간을 문제 덩어리로 보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가 무의식을 말한 사람이기에, 그리고 그 무의식이 뭔가 어둡고 차갑고 드러내기 어려운 것이기에 프로이트를 접한 사람은 프로이트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지극히 인간적인 인간, 따뜻한 인간이었습니다. 심리분석(정신분석)은 인간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기저에 깔고 있으며, 프로이트는 심리분석을 통해 우리의 ‘나’가 무의식과 맞서 그것을 조절하고 통제하며 자신의 삶을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던, 인간을 향한 희망을 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프로이트가 딱딱하고 어려운 이미지를 가지게 된 이유를 독일어 원서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 영어 번역이 만들어낸 심리분석에 관한 오해를 풀어냅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프로이트와 심리분석이론의 새로운 면,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고 매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브루노 베텔하임
브루노 베텔하임은 1903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비엔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39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시카고대학의 교육학 명예 교수이자 심리학과 정신의학 명예 교수였다. 그의 저서로는 〈Children of the Dream〉, 〈The Informed Heart〉, 〈Love Is Not Enough〉, 〈A Home for the Heart〉, 〈Surviving and Other Essays〉가 있으며, 카렌 젤란과는 〈On Learning to Read〉를 집필하였다. 1977년 그는 〈옛이야기의 매력The Uses of Enchantment〉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다.
서문
Ⅰ.
Ⅱ.
Ⅲ.
Ⅳ.
Ⅴ.
Ⅵ.
Ⅶ.
Ⅷ.
Ⅸ.
Ⅹ.
XI.
XII.
XIII.
XIV.
X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