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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다케타즈 미노루 진선BOOKS
14,000
책 소개

홋카이도 숲속에서 보낸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나날
겨울이면 유빙이 몰려오는 바다, 철새가 찾아오는 호수, 울창한 자연림, 그 안에 살고 있는 수많은 야생동물. 홋카이도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그런 홋카이도의 특색 있는 자연과 생활상을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월별로 일기를 쓰듯 진솔하게 써 내려간다. 그는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는 한편,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홋카이도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식물 그리고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면서 느끼고 겪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철 따라 송어 낚시를 마음껏 하고, 햇볕 좋은 날 낙엽 속에서 실컷 낮잠을 자고, 보고 싶은 동물을 쫓아 숲속을 헤매기도 하면서 홋카이도의 자연을 한껏 껴안고 살아가는 ‘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야생동물과의 진솔한 유대와 애정의 기록
바라보기만 해도 좋고, 자꾸 보고 싶은 그 따뜻한 애정이 오롯이 자연과 야생동물을 향하는 사람, 홋카이도 북쪽 땅의 숲속 수의사 다케타즈 미노루다. “선생님, 야생동물이 그렇게 좋아요?”라는 핀잔을 수시로 들으면서도 동물들에게 줄 먹을거리를 찾아 숲속을 헤맨다. 다친 야생동물을 기꺼이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또 다른 동물 손님을 애정으로 맞이하면서 그는 동물들과 진솔한 유대 관계를 맺는다. 새끼 여우 헬렌과의 만남과 이별, 동면 중에 새끼를 낳는 큰곰, 겨울마다 털 색이 바뀌는 눈토끼 등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매일매일이 진솔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우리의 평범한 일이 숲을 우거지게 할 거야
녹색의 회랑 같은 방풍림이 이어지고, 유빙이 오고 가며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홋카이도 북쪽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홋카이도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호츠크의 마을’이라는 모임을 통해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서면서 자연을 가꾸고 생산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저 자연을 즐기고 소비하는 데만 급급한 우리에게 자연을 대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자연과 동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유려하게 엮은 유쾌한 숲속 수의사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현재 생활을 돌아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꿈꾸어 본다.

저자 소개

다케타즈 미노루
1937년 일본 오이타현에서 태어났다. 1963년부터 홋카이도 동부의 고시미즈의 농업공제조합 가축진료소에서 수의사로 근무하다가 1991년 퇴직했다. 1966년 붉은여우의 생태 조사를 시작해, 1972년부터 다친 야생동물의 보호, 치료, 재활 훈련에 전념해 오고 있다. 1979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인 ‘오호츠크의 마을’의 건설 운동에 참가했다. 현재는 홋카이도 중앙부의 히가시카와에 살면서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영화 〈홋카이도 여우 이야기〉의 기획과 동물감독을 맡았으며, 저서인 《새끼 여우 헬렌이 남긴 것》을 영화화한 〈새끼 여우 헬렌〉이 2006년에 개봉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 숲에 사는 동물이 아프대요!》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4월_우리 집의 한 해는 새끼 바다표범 기르기로 시작된다

5월_우리는 헬렌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6월_산나물과 함께 찾아온 진료소 손님들

7월_자연을 있는 그대로 연출하는 시레토코

8월_녹색의 회랑 속에서 드라마는 펼쳐진다

9월_낙엽 밑에는 하늘의 별보다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10월_선생님, 야생동물이 그렇게 좋아요?

11월_흙을 만들고, 그 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12월_큰곰은 동면 중, 이 고장 사람들은 반동면 중

1월_새해도 우글거리는 식객과 함께

2월_지독하게 추워도 사랑은 해야지

3월_우리의 평범한 일이 숲을 우거지게 할 거야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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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