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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창비교육 성장소설 4)
강석희 , 김멜라 , 김화진 , 박서련 , 박영란 , 서장원 , 신운선 창비교육
13,000
책 소개

“내가 사라지면 너희의 괴롭힘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짓이었는지 다 알려지겠지.”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출간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기획한 다섯 권의 테마 앤솔러지 중 세 번째 책이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테마 앤솔러지에는 청소년 문학을 비롯하여 한국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또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학교 폭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삶에서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일곱 편의 소설에는 괴로움과 상처, 분노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안에는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해도 가시지 않는 괴로움과 상처, 터트리고 싶은 분노,
혹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에 관한 일곱 가지 학교 폭력 이야기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 그리 대단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말실수 하나로 온라인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가슴 터질 듯 자신을 설레게 만든 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괴로워하기도 하고(〈사랑하는 영지〉), 따돌림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다시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솔직한 마음〉). 때론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친구를 배신하기도 하고, 그 친구의 상처가 나 때문만은 아니라며 자위하기도 한다(〈엎드린 사람〉).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이를 마주치기도 하고(〈기의 휘파람〉),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과거의 상처가 폭력이었음을,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우연한 작별〉).
작은 실수나 오해 때문에, 가정환경이나 외모 때문에, 그리고 또래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도 학교 폭력은 시작된다. 학교 폭력은 이를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이 뒤섞여 새로운 양상들을 만들어 내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때론 분노하고 대항하며, 때론 회피하고, 때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이내 나름의 방식으로 갈등에 맞서고 고통을 치유하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과 인간 군상들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 단편 소설집을 통해 학교 폭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날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하여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 혹은 방관자였던 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 일곱 편의 소설은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폭력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그 절망과 비극 앞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현실을 고발하는 일만은 아니다. 그 비극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세상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지켜낼 수 있다는 연대의 이야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소설집에 담긴 일곱 편의 이야기는 학교 폭력으로 비롯한 상처와 희망을 동시에 전한다.

저자 소개

강석희
2021년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이 있다.


김멜라
2021년 제12회 젊은작가상, 제11회 문지문학상, 2022년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적어도 두 번》 등이 있다.

김화진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 작했다.

박서련
2018년 제23회 한겨레문학상과 2021년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등이 있다.

박영란
《편의점 가는 기분》, 《게스트하우스 Q》, 《가짜 인간》, 《나로 만든 집》 등을 썼다.


서장원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등이 있다.

신운선
2016년 제12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해피 버스데이 투 미》, 《두 번째 달, 블루문》,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등이 있다.

목차

스니치_신운선
사랑하는 영지_강석희
솔직한 마음_박서련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_김멜라
엎드린 사람_서장원
기의 휘파람_박영란
우연한 작별_김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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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